[2022대선] 이재명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홍준표 앞서

작성일 : 2021-10-15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월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의 두 예비후보(이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5.8%, 윤 후보는 33.2%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5.3%, 홍 후보는 33.0%로 이 후보는 홍 후보를 2.3%p 차로 앞섰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일주일간 검색량(10월 3~9일)을 살펴봤다. 한 주 동안 세 후보 중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은 검색량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되어 높은 검색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10월 8일 각자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는데, 해당일에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대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추리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지역별 검색률을 알아봤다. 분석 결과, 윤석열 후보는 경상북도, 제주도에서검색률 1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도맡았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3인의 검색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모두 이재명 후보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시 52%, 경기도 48%, 인천시 71%이며 윤석열 후보는 서울시 35%, 경기도 34%, 인천시 21%를 차지했다. 홍준표 후보는 서울시 13%, 경기도 18%, 인천 7%로 집계됐다.

한 주간 대선주자 3인의 뉴스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최근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추리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를 진행해 '경선, 컷오프, 대선'이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공통 관련 키워드로 언급됐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여전해 ‘대장동, 의혹’이 관련 키워드로 등장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종 승자가 되어 ‘민주당, 대선, 득표율’ 등 경선과 관련한 키워드가 많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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