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트렌드] 떠나요, 빵지순례!
작성일 : 2021-08-18
누구나 한 번쯤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빵+성지순례)’를 해봤을 것이다. 지역의 숨은 빵집을 발견하고, 메뉴를 맛보는 경험은 마치 보물찾기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기쁨을 선사한다. 빵을 사기 위한 대기행렬 끝에 맛보는 촉촉한 빵 한 입. 기다림의 고단함마저 잊게 하는 것이 빵지순례의 매력이다. 한 주간 사람들은 어떤 빵집을 찾았을까? 빅데이터 분석으로 한 주간 가장 많이 찾은 빵 전문매장을 알아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을 이용하여 빵 전문매장을 찾은 이들의 동향(기간: 8월 9일~15일)을 살펴봤다.
전국의 빵 전문매장 중 차량 도착수가 가장 높은 Top5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이성당, 성심당, 마시안제빵소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누적 차량 도착수는 파리바게뜨 63,113대, 뚜레쥬르는 16,214대, 이성당은 7,611대, 성심당은 4,195대, 마시안제빵소는 3,770대로 집계됐다.
차량 도착수 1,2위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많은 매장 수를 확보한 베이커리 전문매장으로 국민 빵집이나 다름없다. 두 매장의 빵은 이미 익숙하다고만 생각한다면 서운하다. 최근 파리바게뜨는 가평 잣을 활용한 신제품과 팔도와 협업한 ‘팔도 비빔빵’을 출시했으며, 뚜레쥬르는 여름을 겨냥한 ‘얼려먹는 애플망고 아이스박스’를 선보였다. 신 메뉴를 맛보기 위한 빵지순례로 제격이다.
차량 도착수 3위인 이성당은 전라북도 군산에 자리한 제과점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야채빵과 단팥빵. 군산의 명물인 이성당은 천안, 용인 등에도 분점이 있어 꼭 군산에 가지 않아도 빵 맛을 즐길 수 있다. 차량 도착수 4위인 성심당은 대전을 찾는 이들이 꼭 들르는 명소로,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이 대표 메뉴다. 차량 도착수 5위인 마시안제빵소는 영종도 핫플레이스로, 마시안 해변에서 빵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마시안제빵소는 한 곳밖에 없는데도 차량 도착수 Top5 안에 집계되어, 그만큼 영종도를 들르는 이들의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빵 전문매장 모두 주말 이틀(8월 14~15일) 동안에 평일보다 높은 차량 도착수를 보였다. 특히 전날인 금요일(13일) 대비 토요일 차량 도착수는 빠리바게뜨 약 1.3배, 뚜레쥬르 약 1.2배, 이성당 약 1.8배, 성심당 약 1.5배, 마시안제빵소 약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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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8.18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News 진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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