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윤석열 30%대 회복, 이재명 27.4%, 이낙연 16.0%

작성일 : 2021-08-06

윤석열 예비 후보(이하 모든 예비 후보, 후보로 표기)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0%대를 회복하며 여전히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율은 윤석열 예비 후보 32.3%, 이재명 후보 27.4%, 이낙연 후보 16.0%로 각각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26.9%에서 32.3%로 올랐다. 이는 윤 후보가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을 치르겠다”고 명확히 의사를 밝힌 효과로 분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26.0%에서 27.4%로 1.4%포인트 상승했다. 7월 4주차에 두 후보의 격차가 0.9%포인트 좁혀졌으나 5주차에 들어서는 4.9%포인트 벌어졌다.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은 18.2%에서 16.0%로 하락했다. 최근 ‘윤석열-이재명-이낙연 3강 구도가 굳혀지는 게 아니냐’하는 시선에 관심이 쏟아졌으나 전주 대비 2.2%p 떨어져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일주일간 검색량을 살펴봤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검색량에 큰 격차 없이 완만하게 흘렀다. 반면 윤석열 후보의 검색량은 7월 30일 172,298건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이낙연 후보 검색량(26,530)의 약 6.5배, 이재명 후보 검색량(30,161)의 약 5.5배다. 이날은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전격 선언한 날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차기 대선주자 3인의 지역별 검색률을 알아봤다. 분석 결과, 울산시, 충청남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에서 이재명 후보 검색률이 1위이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윤석열 후보가 검색률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4%, 이재명 후보가 30%, 이낙연 후보가 16%의 검색률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윤석열 후보 51%, 이재명 후보 31%, 이낙연 후보 18%였으며 인천시에서는 윤석열 후보 78%, 이재명 후보 22%로 집계됐다.

한 주간 대선주자 3인의 뉴스 키워드는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윤석열 후보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뉴스 키워드는 ‘국민, 입당’이다.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선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였던 만큼 많이 언급된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7월 30일 부산시민단체 원로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으며, 같은 날 이재명 후보는 대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부산’과 ‘대구’가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낙연 후보는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내 검증단 설치 요구를 한 데에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정세균, 이재명, 민주당’이 많이 언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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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8.06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News 진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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