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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업계 들썩, 지나가는 손님 잡아라! 굿즈 마케팅 실시

작성일 : 2020-06-09


올해도 어김없이 스타벅스는 여름시즌 한정 굿즈를 출시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년 스타벅스가 시즌 별로 출시하는 굿즈가 큰 인기몰이를 하는 탓에 올해에도 각종 SNS, 뉴스 등에서 올해 여름시즌 한정 굿즈에 대한 호평과 품절사례를 보도하면서, 굿즈를 얻기 위해 커피 사재기,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리셀러들의 기승이 일었다. 굿즈는 한정 아이템이라는 희소성으로 인해 이벤트 진행 시 늘 대란을 일으킨다. 이렇게 굿즈가 매출 증진으로 이어짐에 따라 경쟁업체인 할리스, 투썸도 잇달아 굿즈를 내놓았다.

티디아이뉴스는 해당 프로모션 진행 시기에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관심을 쏟는지 카페 브랜드 앱 5개(스타벅스, 할리스, 투썸, 공차, 이디야)와 매장방문 유동인구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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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로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카페 카테고리 월간 활성 사용자가 4월 대비 5월 22% 증가해 전반적으로 모든 카페 앱 활성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 역시나 스타벅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월간 활성 사용자 분석 결과 4월 대비 5월 28%, 할리스 21%, 투썸 25% 증가하면서 스타벅스의 활성 수치가 최대 증가율을 보이며 명실상부한 스타벅스의 명성을 입증했다. 할리스와 투썸도 이번 프로모션 덕으로 상승하기는 했으나 스타벅스를 따라잡기에는 무리인 모양새다. 반면 이번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은 이디야는 6% 증가로 다른 앱들에 비해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굿즈 마케팅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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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활성 사용자 분석으로 보면 각 브랜드의 이벤트 기간 전·후 변화는 스타벅스(22%), 할리스(42%), 투썸(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이돌 프로모션에 성공적인 사례라고 보이는 공차의 성장세다.
공차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4월 대비 5월 30%, 이벤트를 실시한 5월 4주가 5월 3주보다 100% 급증하는 폭발적인 활성도를 보여줬다. 이러한 성장세는 할리스와 투썸을 뛰어넘었다. 이는 공차가 4월 SF9 로운을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후 5월 25일(5월 4주)부터 '공차 로운 멤버십 생활' 프로모션을 진행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티디아이뉴스는 카페 브랜드에서 늘 선두를 차지하는 스타벅스가 이번 프로모션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지 분석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유동인구 분석을 실시했다. 결과로는 4월 대비 5월 9.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즈 대란과 올해 캠핑이 트렌드인 점을 고려하면 할리스의 성장세는 비교적 아쉽다고 느껴지는데, 할리스의 이번 프로모션은 수량 부족, 판매 매장 사전 미공지 등의 문제로 인해 오히려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을 통한 판촉 활동은 매출로 연관된다는 점이 관련 업계에 이미 입증되면서 향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만큼 이들을 겨냥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일: 2020.06.09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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