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한 달…1Q 페이 앱 사용자 변화 영향 미쳤나
작성일 : 2023-04-23
-삼성·카카오·네이버페이 1분기 활성 사용자 변화 분석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서비스 개시 첫날 카드 등록 수 100만 건, 출시 3주 차 200만 건을 돌파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한 애플페이가 출시된 지 한 달을 맞았다.
애플페이 이전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쥐고 있던 페이 앱에는 어떤 변화가 감지됐을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플랫폼 데이터 드래곤을 통해 23년 1분기 국내 대표적인 페이 앱 3가지(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의 활성 사용자 추이를 분석했다.
우선 ‘삼성페이’ 앱의 활성 사용자는 지난 3개월간 꾸준히 유지됐다. 설치 수 대비 MAU(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은 57%로 앱 설치자의 절반 이상이 앱을 활발히 사용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 삼성페이 앱의 설치 수는 △1월 3,031만 대 △2월 3,033만 대 △3월 2,983만 대로 증감을 반복했으나 미미한 변화다.
삼성전자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삼성페이는 현재 애플페이보다 범용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는 애플페이의 영향으로 이탈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앱의 활성 사용자는 3월 들어 비슷한 수치로 대폭 줄었다.
‘카카오페이’의 설치 수 대비 MAU 비율은 각 △1월 22% △2월 23% △3월 12%이며 ‘네이버페이’는 △1월 23% △2월 23% △3월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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