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폭행 논란…“사실 자작극” SNS 해명
작성일 : 2023-03-09
-8일 1일 검색량 전월 평균치 약 193배↑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tvN ‘코미디빅리그’ 징맨으로 이름이 알려진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 A 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A 씨가 폭행은 사실이 아닌 연출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집 안에서 A 씨의 머리를 강타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됨’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가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되며 “가정 폭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아내 A 씨는 부부 사이를 이간질하는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한 자작극이었다고 직접 해명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일 ‘황철순’은 약 13만 5,000건 검색됐다. 지난 2월 한 달간 일 평균 검색량(약 700건)의 약 193배 높은 수치다.
검색량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75%, 여성이 25%로 남성이 3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A 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올라온 기사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라며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임신 후 몸과 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서운함을 갖게 됐다”라고 전하면서, 폭행 영상과 사진에 대해 “오빠(황철순)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A 씨는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제가 경찰에 신고했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며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시간이 지나 이렇게 알려질지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철순은 과거에 폭행 시비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어 아내를 폭행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된 후 더 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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