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와 경쟁 가능할까…‘알뜰폰’ 사용자 추이는?
작성일 : 2023-02-18
-안드로이드 사용자 분석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알뜰폰 사용 증가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휴대전화 회선 전체 이용자 수는 2021년 609만 2,842명에서 2022년 727만 2,400명으로 1년 사이 약 118만 명 늘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알뜰폰 앱 설치 수 추이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23년 1월 기준 안드로이드 사용자 10만 명 이상이 설치한 알뜰폰(kt M모바일·U+유모바일·SK 7mobile 고객센터) 3사다.
KT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kt M모바일 앱의 설치 수는 22년 1월 39만 3,000대에서 23년 1월 44만 5,000대로 1년간 약 13% 증가했다.
동기간 U+유모바일도 20만 6,000대에서 22만 3,000대로 8%가량 증가했으며, SK 7mobile 고객센터는 10만 2,000대에서 11만 7,000대로 약 15% 늘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통신요금 선택권 확대와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국민의 통신 요금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동 통신 3사는 통신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3월 한 달간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실직적인 요금 인하가 아닌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내놓은 생색내기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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