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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굴욕...차라리 노르웨이 기상청을 믿는다?

작성일 :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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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연이어 겹치면서 기상청 오보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기상청의 빗나가는 예보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오보청, 기상중계청, 구라청 등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생겼다.
이런 잦은 오보로 노르웨이 등 해외 기상청에서 국내 날씨를 확인하는 일명 ‘기상망명족’이 대거 등장했다. 실제로 노르웨이 기상청이 정확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노르웨이 기상청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디아이뉴스는 최근 화두에 오르고 있는 노르웨이 기상청에 대한 관심을 알아보고자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과 노르웨이 기상청 YR 앱 데이터를 12일간 (2020.08.08~19)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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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신규 설치자 수 추이를 분석 결과, 8월 8일 7천8백 명, 8월 9일 9천2백 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신규 설치자 수는 하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기간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의 신규 설치자 수가 증가할 줄 알았으나 장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설치자 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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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상청이 보도하는 예측률이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더욱 높다고 알려지기 시작한 건 8월 11일이었다. 이슈화되기 전 노르웨이 기상청 YR 앱의 신규 설치자 수는 3일 동안 5백, 6백, 3백 명대로 설치자 수가 대체로 높지 않았으나 8월 11일 이슈화 된 후 3만1200명으로 시작해 그다음 날 6만1000명으로 신규 설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기상청 앱의 신규 설치자 수가 하락세를 이어갈 때 노르웨이 기상청 앱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조된 추이를 나타냈다. 노르웨이 기상청 앱이 장마 기간이 끝난 8월 16일이후 부터 신규 설치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이나 이슈화되기 전보다 약 10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유명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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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신규 설치자 유입자 중 어떤 연령대가 가장 많이 증가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이슈가 되었던 8월 11일 기준으로 각 앱의 연령별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의 신규 연령 분석을 살펴보면 30대가 34%로 가장 많이 설치했고 이어 40대 31%, 50대 이상 23%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노르웨이 기상청 YR 앱 신규 연령 분석을 살펴보면 30대 41%, 40대 24%, 20대 18%로 나타났다.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과 노르웨이 기상청 YR 앱 모두 30대가 1위로 나타났는데 날씨에 가장 관심이 많은 연령층으로 파악된다.

티디아이뉴스가 실시한 기상청 앱 분석을 정리해보면 우리나라 기상청 앱의 신규 설치자 수를 한참 밑돌았던 노르웨이 기상청 앱이 이번 이슈로 인해 국내 기상청 앱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고 해석된다.
기상청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는 꾸준히 언급되어왔다. 그러나 올해 논란이 계속 발생되고 있는 이유는 최장 장마기간으로 인해 날씨에 대한 관심의 증가가 이유로 보인다.
국내 기상청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780억 원 예산이 투입된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지난 4월에 새로 도입했으나 정확도 부분에서 신뢰도가 급락했다. 기상청은 해당 모델이 도입 초기단계로 국내 데이터를 충분히 축적하지 못했으며, 이상고온의 현상이 날씨 예측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모델을 활용해 날씨 예보의 정확도를 높여 오명을 벗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09.0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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